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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렇게도 달라질 수 있구나.’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따로 있었다.
애덤이 헌터들에게 물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확인하는 건데, 방금 성경북신용대출 헌터가 손을 대지 않고 날 움직이지 않았나?”어디 가도 눈썰미 하나로는 뒤처지는 일이 없는 상급 헌터 두 사람이 애덤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애덤은 경악했다.
자신이 잘못 본 게 아니었다. 그는 염동력을 쓸 수 있었다.
여태까지 염동력은 국가권력급 헌터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 헌터 또한 아무렇지 않게 염동력을 구사했다.
애덤은 소름이 쫙 돋았다.
국가권력급 헌터 다섯 명 외에 처음 발견한 염동력 스킬 보유자였다.
‘이럴 때가 아니다.’그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들었다.
대기음이 몇 번인가 울리고 나서 부국장이 전화를 받았다.
애덤이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며 말했다.
“부국장님… 방금 여섯 번째를 찾은 것 같습니다.”=184화미 헌터관리국이 초청 정부대출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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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부대출 컨퍼런스.
각국을 대표하는 정부대출를 초청해 헌터계의 동향과 전망을 논하는 중대한 행사다.
그런데 거기 한국 대표로 ‘아진’ 정부대출가 선택된 것이다.
아진의 참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화제를 낳았다.
아진에 소속된 최상급 헌터는 정부대출 마스터인 경북신용대출 한 명이 전부.
한 명의 헌터가 최상급 헌터들이 수두룩한 세계 유수의 정부대출들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사실을, 미 헌터관리국이 공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어느 한 사람 불만의 목소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