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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은 자신이 일부러 언급하지 않고 있던 부분까지 알고 있었다.
불찰이었다.
어떤 기준으로 이 인간을 선택했는지 잊고 있었다.
그는 전부터 규칙을 간파하는 데 능했다.
‘이렇게 되면 강제로라도!’천사상은 자신이 가진 마지막 카드를 발동시켰다.
띠링![시스템이 시스템 관리자의 접근을 차단합니다.][시스템이 시스템 관리자의 접근을 차단합니다.][시스템이 시스템 관리자의 접근을 차단합니다.]띠링! 띠링!그 뒤로도 계속해서 몇 번이고 기계음이 울렸다. 그러나 같은 메시지가 반복될 뿐이었다.
[시스템이 시스템 관리자의 접근을 차단합니다.]천사상의 얼굴이 굳어졌다.
천사상이 시스템을 이용해 뭔가를 시도하려 했으나 시스템마저 천사상의 편이 아닌 듯했다.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가 어깨를 으쓱하자 천사상이 몸부림쳤다.
“으아아악, 네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대답할 생각이 없다면.
‘살려 둘 필요도 없지.’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는 천사상의 목을 놓는 동시에 마력을 실은 왼손을 날렸다.
쿠앙-!천사상을 뚫고 지나간 충격이 벽면에 거대한 구멍을 남겼다.
고오오오-일순간 주위에 정적이 깔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는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천사상에게 합당한 응징을 내렸다.
머리는 물론이거니와 상반신의 반이 사라진 천사상의 몸이 벽을 타고 스르르 미끄러져 내렸다.
‘대답을 듣지 못한 건 아쉽지만.’어차피 처음부터 자신을 속이려 한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이었다.
그런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의 입에서 나온 말을 믿을 수 있을까?’이걸로 됐다.’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는 아쉬움을 떨치려는 듯 왼손에 묻은 흙먼지를 가볍게 털어 냈다.
그때.
간절히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를 부르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성 헌터님!”아.
개인사업자신용7등급대출가 돌아섰다.
천사상에게 너무 집중하고 있었던 나머지 그만 석상들을 잊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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