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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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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후 4시 30분 가량.
점심을 먹기엔 너무 늦었고,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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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에게 특별한 용무가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 일단 시간이 급한 쪽을 우선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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