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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출자격와 유진호 외에도 일행에는 두 사람이 더 포함되어 있었다.
협회에서 지원 나온 우진철 부장과 통역담당 여직원이었다.
“어! 저기!””성일반대출자격다!”기자들이 일반대출자격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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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품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쓴 우진철이 날카로운 눈매로 사방을 경계했다.
잔뜩 긴장해 있는 우진철을 보고 유진호가 물었다.
“그러고 보니 우 부장님은 왜 오신 거죠?”한국 헌터협회 서울 본부의 부장이라면 여간 높은 직책이 아니다.
한 부서의 책임자라는 뜻이니 말이다.
협회에서 통역담당을 붙여 준 것까지는 고마운데, 어째서 중역인 우진철까지 함께하게 됐는지가 유진호의 의문이었다.
우진철은 잠깐 일반대출자격의 눈치를 살피더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성 헌터님의… 경호를 맡았습니다.”용기 내어 꺼낸 답변이건만.
안타깝게도 공항 내의 소음에 묻혀 유진호 귀까지 닿지 못했다.
유진호가 귀에 손을 붙이고 다시 물었다.
“뭐라고요?””…의… 경호를…””누구를 경호한다고요?”귓바퀴까지 붉어진 우진철의 얼굴을 보고, 일반대출자격가 유진호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대화를 중단시켰다.
“형님?”일반대출자격가 턱짓으로 낯익은 얼굴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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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덩치들에게 간단히 눈인사로 대꾸하고서 애덤이 내민 손을 맞잡았다.
애덤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