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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브레스에 적이 녹았는가?안전한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 드래곤이 그림자 군주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지면을 내려다보았다.
불꽃이 가라앉고, 연기가 걷혔지만.
그림자 군주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과천정부지원대출은 어디에…?’그때.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기척.
오싹한 느낌이 목 뒤를 스쳐 갔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상태였다.
-네과천정부지원대출!드래곤이 위를 올려다보기도 전에, 과천정부지원대출의 머리를 밟고 서 있던 과천정부지원대출가 ‘카미쉬의 분노’를 내리찍었다.
콰직!단검 끝에서 쏘아진 날카로운 오러가 머리를 관통해 턱 아래를 뚫었다.
당연히.
숨통이 끊어진 드래곤은 비행능력을 잃고 하염없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급속도로 가까워지던 지면이 곧 드래곤과 충돌했다.
쿠웅!축 늘어져 있는 드래곤의 머리 위에서 뛰어내린 과천정부지원대출가 적들에게 걸어가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일어나라.”그러자 등 뒤에서 드래곤과 수 백의 용인족들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 * *용제도 느꼈다.
다른 군주들의 오합지졸 병사들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자신의 군대.
파멸의 군단 일부가 그림자 군주의 손에 넘어갔다.
이제는 과천정부지원대출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든 더 이상 방관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파멸의 군단이 그림자 군주에게 먹히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과천정부지원대출을 친다.]용제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던 고대 용에게 명했다.
[너희들은 나를 따라와라.]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환계의 군주에게는 다른 명령을 내렸다.
[너는 여기에 남아 그림자 군단의 기습을 대비해라.][그리하겠습니다.]용제와 고대 용들의 앞에 동쪽 전장과 연결된 수백 개의 게이트가 생겼다.
놓치지 않는다.
분노로 번들거리는 용제의 안광이 게이트 속으로 사라졌다.
고대 용들도 게이트로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