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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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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그러자 천정에 달려 있던 조명이 깜박이더니 어디선가 한 줄기 싸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크아아아아아-!진원이 어디인지 가늠이 불가능한 드래곤의 비명 소리에 사람들이 모두 귀를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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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포효를 내지르던 드래곤이 발아래의 인간을 발견하고 울부짖음을 멈추었다.
[나를 불러낸 것은 너인가? 망자들의 왕, 그림자 군주여.]=188화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영혼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존재는 그림자 군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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