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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를 틀자 또 지금까지 봐 왔던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아니 그 이상의 인파가 7등급사업자대출가 탄 차량을 맞아 주었다.
“이미 성 헌터님은 일본을 구한 영웅이십니다.””…”7등급사업자대출의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7등급사업자대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방송에서, SNS에서, 혹은 두 눈으로 직접 거인형 마수들을 접한 일본인들은 절망에 떨어야 했다.
아무도 일본에 발생한 국가적 재앙을 돌보려 하지 않았다.
모두가 일본을 끝났다고 한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때.
옆 나라 한국에서, 어쩌면 한국 대통령보다 더 유명한 사람일지 모르는 고건희 한국 헌터협회장의 발표가 나왔다.
-한 사람. 일본의 거인형 마수들을 처치하고 싶어 하는 헌터가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생방송으로 보고 있던 수많은 일본인들이 숨을 멈추고 화면에 집중했다.
-그 헌터는 누구입니까?기자의 질문이 이어진 뒤, 고건희 협회장은 마이크에 최대한 입술을 붙이고서 말했다.
-성7등급사업자대출 헌터님이십니다.
7등급사업자대출가 제주도를 점거하고 있던 S급 개미 마수들을 혼자 전부 처리한 헌터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고건희 협회장의 입에서 성7등급사업자대출 세 글자가 나오자 일본 전체가 들썩거렸다.
그들에겐 7등급사업자대출만이 한 줄기 유일한 빛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7등급사업자대출는 한국을 떠나기 전 공표했던 대로 일본 전역의 거인들을 깔끔히 제거하고 귀향길에 올랐다.
7등급사업자대출를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일본인들이 모여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재해 지역의 뒤처리 문제로 혼란한 상황만 아니었더라면 이보다 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