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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0명.
우진철의 정보와 헌터들의 대처가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었다.
‘호오.’천사상은 흥미롭다는 눈빛으로 헌터들을 응시했다. 왕이 깨어나시기 전까지 즐거운 여흥이 될 듯했다.
“헉, 헉, 헉.”우진철이 숨을 몰아쉬었다.
식은땀이 흘렀다.
이중 정부의 생존자들에게서 신상의 특징을 들어 두지 않았다면 이걸 피할 수 있었을까? 돌연 몸서리가 쳐졌다. 그들 덕택에 가까스로 첫 번째 공격을 무사히 넘겼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지.’우진철이 고개를 들었다.
석상들이 돌진해 오고 있었다.
상급 전투계열 헌터의 반응속도가 아니면 따라잡기도 힘든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우진철은 A급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헌터.
벌떡 일어난 그가 허리를 틀며 주먹을 크게 휘둘렀다. 특수 제조된 장갑이 앞서오던 석상의 안면을 세차게 강타했다.
쾅!우진철의 눈이 커졌다.
‘…?’한 방이면 족할 줄 알았는데.
석상은 멀쩡했다.
석상의 한쪽 어깨가 누군가의 공격에 완전히 부서져 있던 터라 그만 남양주소상공인대출들의 내구도를 착각해버리고 말았다.
석상을 그렇게 만든 이가 누구인지를 생각했다면 그런 계산을 해서는 안 되었다. 명백한 실수였다.
‘젠장.’우진철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왔음을 직감했다.
그의 예상대로, 약간 고개가 뒤로 밀리는 듯했던 석상은 금방 충격에서 회복한 후 손에 든 검을 내리쳤다.
쯧.
우진철이 속으로 혀를 찼다.
반격을 생각 않고 전력으로 내지른 공격이라 검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면전에서 자유롭게 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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