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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겠다, 다시 사냥을 시작할 시간이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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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 거인들에게 짓밟히기 전까지 마을이었던 곳에 아마존 우림을 연상시키는 숲이라니.
굳이 마력으로 판단하지 않아도 너무 수상하지 않은가?그러나 동물들에게는 그 수상쩍음이 느껴지지 않는 듯 여기저기 잡아먹힌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가족명의대출는 뼈만 남은 채 파리가 윙윙거리는 동물들의 사체를 보고 혀를 찼다.
그러고는 바닥에 널린 돌멩이를 하나 주워들어 던졌다.
쉬익-!평범한 돌멩이가 아니다.
무려 S급 헌터, 그것도 가족명의대출가 힘껏 던진 돌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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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나무가 덤벼드는 인간을 향해 굵은 가지를 붕붕 휘둘러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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