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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꼭대기 근처 유리창에는 ‘유진건설’이라는 이름 넉 자가 정자로 박혀 있었다.
‘…’곧 개인사업자햇살론한도도 유명한을 따라 빌딩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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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헌터 협회의 고건희 협회장에게서 느꼈던 분위기를 유 회장에게서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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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헌터와 국내 최고의 사업가.
두 사람이 같이 유진건설 본사에 들어섰는데, 어느 누가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헉!’직원들의 눈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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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자 분야에서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으니 두 사람의 아득한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되었다.
무릇 남자라면 동경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쏟아지는 시선들을 지나쳐 간 두 사람은 미리 대기시켜 놓은 임원용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수행원들의 보좌는 여기까지.
스르르 문이 닫히는 엘리베이터에는 개인사업자햇살론한도와 유 회장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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