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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이 조금은 있다.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낀 우진철이 고개를 들었다.
“헌터님. 저 사람들에게 진실을 얘기하실 생각이십니까?””예.””사람들이 알게 되면 크나큰 혼란이 발생할 겁니다. 개중에는 혼란을 감당할 수 없는 나라도 있을 테고요.””알고 있습니다.”당연한 이야기다.
일이 그렇게 흘러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배자들은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의도를 숨겼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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