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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동료가 없으신 분은 한국 헌터협회를 통해 제게 연락하십시오.”오오.
기자들의 입에서 일제히 탄성이 튀어나왔다.
강한 자신감.
토마스 안드레라는 최강의 헌터를 때려눕힌 헌터가 그런 마수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었다.
사람들의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해 줄 놀라운 발표였다.
하지만.
농어촌대출의 진짜 의도는 따로 있었다.
‘농어촌대출들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헌터들에게 덫을 깔아둔다.’그렇게 하면 고건희 협회장처럼 현역에서 물러난 헌터들을 노리는 군주들의 움직임까지 전부 다 추적할 수 있을 터.
반드시 한 농어촌대출쯤은 걸려들리라.
농어촌대출가 발표를 마치려 하자,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X성 일보 기자입니다! 헌터님께서는 어떻게 그 마수 집단의 정보를 알고 계시는 겁니까?””그들과 만난 적이 있습니다.”두 번.
일본에서 거인들의 왕을 만났고, 한국에서 또 한 명을 더 만났다.
웅성웅성.
기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농어촌대출의 말을 받아 적어가기 시작했다.
“그럼 헌터님께서는 그들과 만나고도 무사하셨다는 말씀이십니까?”농어촌대출는 자신감 가득한 눈빛으로 대답했다.
“네.”성농어촌대출 헌터가 그농어촌대출들과 만나고도 무사했다!역시나 터져 나온 특종에 기자들이 허겁지겁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
촤촤촤촤촤촤촤-!그때 앞줄에서 동떨어져 있던 기자 하나가 손을 번쩍 들었다.
우진철이 과장이었던 시절, 그를 따라가 천사상과 싸우며 희생당했던 헌터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만든 기자였다.
농어촌대출의 눈빛이 그 기자를 향했다.
김 기자는 천천히 손을 내리며 정신없는 다른 기자들과 달리 또박또박 질문을 던졌다.
“고건희 협회장님을 죽인 마수를 만나시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농어촌대출는 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김 기자를 말없이 응시하다 마이크를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