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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리를 삼켜 버린 괴물 거인의 뒤로, 게이트로 들어갔었던 거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156화드드드득.
관절에서 기괴한 소리를 내며 석상이 움직였다.
채무통합대환대출가 채무통합대환대출을 노려보았다.
채무통합대환대출과 다른 석상들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날개가 달려 있다는 점이 가장 컸다.
천사상.
채무통합대환대출만이 유일하게 천사를 표현한 석상이었다.
그것도 등 뒤에 날개를 여섯 장이나 단.
앉아 있던 천사상이 똑바로 일어서며 구부리고 있던 등을 펴니 장장 3미터에 달하는 크기가 되었다.
팟!채무통합대환대출는 빠르게 물러나 다른 한손에도 단검을 쥐고 자세를 낮추었다.
일단 싸우기로 마음먹자 온몸의 신경이 올올이 일어나며 마음부터 육체까지, 전투에 최적화되었다.
‘…’그런데 분명 천사상은 채무통합대환대출의 전의를 느끼고 있을 텐데도 입가에 떠올라 있는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소름 끼치도록 징그럽고 부자연스러운 미소였다.
잠깐 고개를 숙여 단검 자국이 난 석판을 내려다보던 천사상이 아무렇지 않게 석판을 뒤로 던져버렸다.
당연히.
콰직!바닥과 부딪친 석판은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다.
조각난 석판을 본 천사상이 딱딱하게 웃었다.
“하하.”채무통합대환대출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처음부터…’처음부터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저 석판도, 저 석판에 적혀 있던 규율이란 것들도.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함부로 취급하지는 않겠지.’그럼 이곳은 뭘 위한 장소였을까? 그리고 채무통합대환대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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