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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추가대출는 웃으며 아공간에서 단검들을 불러냈다.
곧.
쩌어억-쩌적!대기를 뒤흔드는 충격과 함께 공간이 갈라지며 암석으로 이뤄진 거인들이 땅에 발을 내디뎠다.
그들은 뒤늦게 자신들의 발밑에서 적의를 뿜어내고 있는 작은 생명체 하나를 발견하고는 코웃음 쳤다.
[뭐냐? 겨우 너 하나가 우리들을 막겠다는 거냐?]이 느낌.
눈을 감고 전투 전의 고요를 즐기던 프리랜서추가대출가 슬며시 눈을 떴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뛴다.
프리랜서추가대출는 자신의 모든 힘을 해방하며 말했다.
“내가 혼자로 보이나?”그러자 어느새 뒤쪽 땅을 검게 물들여버린 그림자 위에서 천만의 그림자 군단이 솟아올랐다.
=외전 13화 어금니의 하루좋은 아침!…이라 말하고 싶지만 그림자 속 세상에는 밤낮이 따로 없으므로, 잠에서 깬 나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늘어지게 기지개를 켰다.
하암-!이곳 ‘안식의 영역’에서 자는 잠은 군말할 것 없이 최고다.
실제로 그림자 군단의 많은 병사들이 주군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깊은 잠에 빠져 지낸다.
나도 잠을 즐기는 편이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일이 있다.
이리저리 몸을 풀어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 병사들이 꾸벅꾸벅 인사해 왔다.
“안녕하세요, 어금니 님.””어어.””안녕하십니까, 어금니 장군님.””어어.”내색하지 않으려고 해도 역시나 이럴 때는 기쁘다.
다른 병사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기에 주군의 밑으로 들어온 나는, 그간의 여러 공적들을 인정받아 모든 마법병들을 통솔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림자 군단 내에서의 서열은 주군께 얼마나 신임을 받고 있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에, 하이오크 주술사에 불과했던 내가 고대 용들에게 인사를 받는 일도 가능한 것이다!군주님 만세!위대하신 그림자 군주님 만세!’이런, 이런…’오늘도 주군에 대한 감사함으로 만세 삼창을 외쳐 버리고 말았던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개미 군단 지역을 찾아갔다.
다른 그림자 병사들과 달리, 잠을 좋아하지 않아 항상 뭔가를 하고 있는 개미 병사들이 자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