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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원하십니까, 헌터님?””헌터가 불러내는 소환수까지 공격대 인원에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주십시오.””규정을 고쳐 달라니… 꽤 어려운 부탁이군요. 제가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조건이 동반되기를 바랍니다.”잠시 뜸을 들였던 은행개인사업자대출가 말했다.
“제가 제주도의 개미들을 전부 잡아드리겠습니다.”지금은 병사들을 보충하는 일이 시급하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당장 그림자 병사들로 만들 수 있는 양질의 마수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그림자 병사들의 충원이 끝나게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인원 제한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생명의 신수’로 어머니를 깨우기 앞서 반드시 이번 작업을 끝내두고 싶었다.
그러나 협회장의 귀에는 은행개인사업자대출의 제안이 은행개인사업자대출하러 가겠다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 하지 마시오!”충분히 예상됐던 반응.
은행개인사업자대출는 허둥대지 않고 침착하게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모든 마력을 아주 잠깐, 일시에 해방했다.
은행개인사업자대출에게서 끝을 짐작할 수 없는 강대한 힘이 퍼져 나갔다.
강한 자만이 상대의 힘을 가늠할 수 있는 법.
천외천.
하늘 위의 하늘이라 불리는 고건희 협회장이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이건 대체?”전율.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그리고 그 누구에게서도 이 정도의 마력은 느껴 보지 못했다.
국가권력급 헌터?아니, 그들마저 아득히 넘어설 것 같은 힘에 고건희 협회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가 제주도의 개미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것이 고건희 협회장의 평생 숙원이라고 했던가.
은행개인사업자대출의 의연한 표정에 젊은이의 철없음을 꾸짖으려던 고건희 협회장의 얼굴에 표정 변화가 생겼다.
“진심… 이십니까?”은행개인사업자대출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게 맡겨 주세요.”* * *은행개인사업자대출는 저쪽 땅끝에서부터 이쪽 땅끝까지 널려 있는 개미 마수들의 사체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