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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체력이 10% 이하일 때는 힐링 포션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띠링’하는 소리와 함께 치료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눈앞에 떠올랐다.
콰직.
힐링 포션 병이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의 손안에서 부서졌다.
‘생명의 신수’는 병을 고치는 아이템이다. 병이 아닌 부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병을 고치는데 치료 마법이 도움되지 않는 것처럼.
‘치료 마법이 필요하다.’그런데 힐이 가능한 유일한 그림자 병사인 베르는 한국에 있었다.
지금 불러온다고 해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그때 정신을 차린 황동수가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에게 말을 걸었다.
“너… 너 뭐야? 방금 오크… 어떻게 한 거지?”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옆의 두 사람에게 물었다.
“둘 중에 힐러가 있나?”힐러라는 단어에 치유계열 헌터인 남자가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는 유진호를 가리켰다.
“치료해라.”힐러의 시선이 황동수에게로 옮겨 갔다.
황동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가 유진호의 상체를 조심스럽게 눕히고 일어섰다.
“마지막으로 말한다. 치료해라.”다시 힐러의 시선이 황동수에게로 향했다.
황동수의 대답은 똑같았고, 고개를 끄덕인 힐러가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를 바라보며 씩 입꼬리를 올렸다.
“이거 나보다는 내 보스를 먼저 설득해야-“그는 말을 잇지 못했다.
투쾅!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는 황동수가 유진호에게 했던 것처럼 힐러의 머리를 바닥에 찍어 버렸다.
너무 순식간이라 아무도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
S급인 황동수조차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가 공격한다는 기미조차 깨닫지 못하고 쓰러진 힐러를 발견했을 뿐이다.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는 남은 사내에게 돌아섰다.
“너도 힐러냐?”사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의 얼굴을 확인하고선 턱을 떨었다.
“서, 성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 성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 헌터?”뒷걸음치는 그가 황동수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황동수 씨! 이게 성동대문신용보증재단대출와 관련된 일이라고는 안 했잖아! 이거 뭐야? 이거 뭐냐고!””치료마법이 가능하냐고 물었다.””아, 아니요. 저는…”사내의 대답도 거기서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