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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저, 저게 무슨.”거인들이었다.
최상위 A급 게이트의 보스로 종종 등장하는 마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거인!””거인들이다!”지켜보던 이들 모두 겁먹고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유리만이 침착하게 술병을 들이켰다.
‘이 정도면 문제없다.’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마수들이었지만, 유리는 자신의 결과물에 자신감이 있었다.
“와라!”그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쾅!쾅!거인들이 게이트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두들겼으나 벽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쾅! 쾅!어깨로 밀어 보고, 온몸을 던져 부딪혀도 봤지만 유리의 결계 마법은 완벽했다.
“으하하하하핫!”유리가 거인들을 비웃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기를 30분가량.
결계를 깨려고 발버둥 치던 거인들이 지쳤는지 다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기함을 내질렀다.
“맙소사!””정부 브레이크로 나온 마수들이 다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고?”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듣도 보도 못한 경우.
연륜 많은 기자들조차 처음 보는 광경에 신들린 듯 셔터를 눌러 댔다.
마지막 남은 거인 하나가 게이트로 도로 들어갔을 때, 마쓰모토 협회장이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다.
짝, 짝, 짝, 짝!곧 박수 소리는 하나에서 여러 개가 되고, 탄성이 되었으며, 탄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함성이 되었다.
와아아아아-!관계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유리가 기자들을 향해 돌아섰다.
“이건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내가 S급 게이트를 막았다고.”그의 목에 힘줄이 섰다.
“그깟 개미 몇 마리 잡은 강서개인사업자대출과 저 거인들을 게이트 안으로 밀어넣은 나! 누가 더 대단한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취기로 달아오른 얼굴을 숨기지 않고, 그는 기자들을 향해 자신의 금니를 드러내며 웃었다.
그런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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