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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고 러시아고 성5등급햇살론한테 알랑거리기 바쁘군.”그 두 나라가 뭐하러 중국을 도우려 하겠는가?뻔했다.
성5등급햇살론에게 점수를 따서 자기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약하다.
중국이고, 일본이고, 러시아고, 다들 약해빠졌다.
자기 손으로 자신의 나라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인간들이 무슨 헌터라는 말이냐.
그에 비해 우리는 어떤가?캐나다의 헌터들은 자국 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뭉쳤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게이트에서 멀어지라는 헛소리로는 우리를, 위대한 캐나다의 헌터들을 흔들 수 없었다.
제이 밀스는 자발적으로 레이드를 위해 모여든 수만의 헌터들을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둘러보았다.
와아아아-!그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헌터들로부터 꽤 멀어진 거리에 선 일반 시민들도 함께했다.
[우리는 캐나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도망은 너나 쳐!][우리 헌터들이 우리의 목숨과 땅을 지켜 줄 것입니다!]각양각색의 피켓을 손에 쥔 시민들이 헌터들을 응원했다.
제이 밀스는 머리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극초대형 게이트를 올려다보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저기서 어떤 마수들이 나온다해도 이긴다!’고양된 제이 밀스가 헌터들을 향해 돌아서며 두 팔을 번쩍 쳐들자 또다시 우렁찬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아아-!* * *중국 쪽도 준비를 마쳤다.
서울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국적 연합 레이드 팀이 게이트 아래의 땅을 둥글게 에워쌌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역시 중국의 십만 정예 헌터들이었다.
가장 많은 헌터를 보유한 나라답게 각지에서 골라 모은 상급 헌터들의 숫자만 무려 십만을 넘어갔다.
5등급햇살론는 경고했었다.
인간들의 힘으로 감당하기 벅찬 마수들이 게이트를 통해 무수히 떨어져 나올 거라고.
하지만.
헌터들의 머릿수가 십만을 넘어가다 보니 이 정도면 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의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