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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감지가 가능한 일본의 위성과 위성스킬, 그림자 교환 덕분이었다.
단위농협햇살론가 게이트 앞에 서서 위를 올려다보았다.
과연.
A라는 등급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게이트였다.
여기서는 게이트를 예약하기 위해 큰돈을 쓸 필요도 없었고, 일본 정부에서는 세금도 전액 면제를 약속했다.
하지만.
그런 금전적인 이득보다는 정부대출들의 기능이 상실된 일본의 넓은 땅덩이에서 만들어진 게이트를 전부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 훨씬 더 큰 메리트였다.
‘악마왕의 단검.’스르륵.
“헉.”단위농협햇살론의 손끝에서 나타난 단검들을 보고서 젊은 군인 하나가 무의식적으로 탄성을 터트렸다.
그러고는 자신도 민망한지 단위농협햇살론에게 꾸벅 고개를 숙였다.
피식 웃어 넘긴 단위농협햇살론가 게이트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정부대출 컨퍼런스까진 앞으로 사흘.’단 하루도 낭비할 수 없다고 다짐한 단위농협햇살론가 게이트 안으로 몸을 던졌다.
그러자 기계음과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부에 입장하였습니다.]* * *”이래도 괜찮겠습니까?”우진철이 조심스레 물었다.
보고를 받는 고건희 협회장은 조금의 동요도 없었다.
“뭐가 말인가?””성단위농협햇살론 헌터님… 최근 계속해서 일본에 계십니다.”헌터협회에서는 헌터폰에 있는 추적 기능을 이용해 헌터들의 위치를 알 수가 있다.
고건희 협회장의 지시대로 성단위농협햇살론 헌터의 행방을 묻는 사람들에겐 거짓 정보를 넘기고 있지만.
“이러다 성 헌터님이 그냥 일본 쪽에 남기로 결정하시면…”한국은 두 눈 뜨고서 최고의 헌터를 잃고 만다.
그것이 우진철의 걱정이었다.
하지만 단위농협햇살론의 가치를 누구보다 높게 평가하는 고건희 협회장이 웬일로 이번 일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