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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헌터인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괴물들.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겨서 시험을 해 본다는 걸까?호기심이 생긴 차해인이 더 낮아진 목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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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그들의 눈빛은 경악으로 변했다.
그야말로 피의 길!박살 난 마수의 사체들이 피의 길을 이루고 있었다.
길은 동굴 안 어둠 저편까지 끝없이 이어졌다.
헌터들은 더 들어갈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다들 말을 잃었다.
“저… 저거 봐.”헌터 한 사람이 팔꿈치로 옆 사람을 쿡쿡 찔렀다.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무심코 고개를 돌린 헌터는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에 입을 쩍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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