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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오늘 상상했던 것 이상만을 보아 온 차해인은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이 근방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수해 말고는 볼 게 없었다.
사잇돌대출부결는 시스템 상점에서 산 모포를 바닥에 깔며 말했다.
“미리 말해 주면 재미없으니까 일단 누워 볼래요?””네?”잘못 들은 것일까?그러나 S급 헌터의 청각이 이렇게 또렷한 발음을 잘못 들을 일도 없거니와, 모포 위의 사잇돌대출부결는 벌써 누울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어서요.”아무렇지 않게 독촉하는 사잇돌대출부결를 보는 차해인의 가슴이 터질 듯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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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쏟아지는 별빛.
“아…”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들의 향연에 차해인은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단어 말고는 그 어떤 수식어로 이 광경을 표현할 수 있을까?차해인의 반응에 만족한 사잇돌대출부결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정부 브레이크를 처리하러 여기 들렀다가 이 밤하늘을 보게 됐죠.”지친 몸을 뉘고 눈을 감았는데 주변이 너무 밝아서 도무지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짜증을 내면서 눈을 떴더니 펼쳐진 것은 온 하늘을 둘러싼 별들의 메아리.
그 별빛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 벅차올랐다.